▲ 사진=충주시 충주시는 1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10월 월례조회를 열고 지난달 주요 성과를 공유하며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이날 조길형 시장은 “7월부터 이어진 다양한 행사를 시민과 함께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은 직원들의 헌신 덕분”이라며 “행사의 주인공이 누구인지 늘 되새기고 성과를 잘 정리·평가해 내년에는 한층 발전된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또 “격무에 시달리는 직원들이 잘 쉬고 열심히 일할 수 있게 관리자들이 휴식과 문제 해결에 적극적으로 나서달라”고 강조했다.이날 월례조회에서는 KT 경영기획담당 사업지원부 역량혁신팀 우혜인 강사를 초청해 ‘공공부문의 AI 사례’를 주제로 특강을 진행했다.특강은 인공지능이 행정과 안전, 복지 등 공공서비스 전반에서 어떻게 활용되고 있는지 실제 사례가 소개됐다.주요 사례로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AI 스마트스쿨존’ △시각장애인을 위한 ‘AI 교통 점자서비스’ △도심 내 불법 광고물을 자동 인식 추적하는 불법현수막 감지 시스템 △도로 노면표시 훼손 감지서비스 등이 제시됐다.조 시장은 특강에 앞서 “AI가 시대의 화두라는 이유로 추상적인 개념만을 가져다 붙이면 낭비와 지속 불가능한 사업만 양산할 수 있다”라며 “명확한 개념 정립을 토대로 지역 발전과 시민 혜택으로 이어질 실증적 활용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충주시는 이번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는 한편, 빠르게 변화하는 행정 환경에 발맞춰 AI 기술을 시정에 적극 접목해 시민안전과 편의를 높여가는 스마트행정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