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군, 농번기 대비 호우피해 복구 추진상황 점검
서천군은 지난 10일 군청 상황실에서 관련 부서장 3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2025년 호우피해 항구복구 추진상황 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보고회는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발생한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공공시설물의 복구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사업 추진 과정에서의 문제점과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대전 센터가 소실될 경우 3시간 이내에 복구할 수 있도록 구축돼 있다.
3년 전 카카오 데이터 센터 화재 당시 국가정보자원관리원이 우리는 다르다며 이렇게 밝혔다.
실시간 백업된 자료로 시스템을 복구하는 이른바 '이중화'가 돼 있단 취지였다.
실상은 달랐다.
3시간 안에 복구하려면 먼저 백업한 데이터가 있어야 하고, 다음으로 그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시스템이 다른 곳에 갖춰져야 한다.
휴대전화가 고장 난 경우를 예로, 다른 휴대전화를 바로 쓰려면 전화번호나 인증서 등 기존 전화기와 동일한 데이터가 백업돼 있어야 한다.
또, 이 데이터를 쓸 수 있는 앱도 다른 휴대전화에 설치돼 있어야 한다.
이번 사고에서 데이터는 국정자원 공주센터에 백업이 돼 있었지만, 실제 이 데이터를 써야 하는 대구나 광주센터엔 앱에 해당하는 시스템이 설치돼 있지 않았다.
반쪽짜리 이중화였단 얘기다.
데이터가 장애 이전과 동일한지도 앞으로 따져봐야 한다.
정부 데이터는 백업 주기가 일주일에서 한 달가량 되는 걸로 알려졌다.
장애 발생 전의 데이터 일부가 날아갔을 가능성이 있다.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백업하는 사업은 올해 들어서야 시범 운영에 들어갔고, 국정자원의 통합 운영관리시스템에만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