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을 나서는 길에 다시 관세를 언급했다.
25%인 자동차 관세를 타협해서 15%로 낮추면 미국 업체들이 피해를 본다는 우려에 대해 자신은 아무것도 타협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특히 어떤 것들은 더 많은 관세를 낼 수 있다며 반도체와 의약품을 콕 집었다.
자동차보다 이익률이 더 높다고도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반도체와 의약품에 대한 높은 관세를 예고하면서 특히 반도체에 대해선 관세율 100%를, 의약품에 대해서는 150에서 250%를 거론한 적도 있다.
반도체는 자동차에 이어 한국의 대미 수출 2위 품목.
트럼프 뜻대로 상당한 관세가 부과될 경우 우리 경제에 또 다른 타격이 불가피하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 매각에 대해 중국과 합의했다고 밝혔다.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지분을 미국 기업이 인수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