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의료법 위반 가능성 부각되며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이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의 “무면허 시술은 어떤 경우든 100% 불법” 발언 이후 사적 논란을 넘어 의료법 판단 문제로 급격히 확산됐다.
함 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국내 면허가 없으면 외국 의사라도 모든 시술이 불법”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의 무면허 처치는 명백...
▲ 사진=픽사베이8월 들어 생활필수품 가격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보였으나, 일부 품목은 계절적 요인과 원재료비 상승 등의 영향으로 여전히 오름세를 보였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발표한 ‘집중관리 10대 품목 및 다소비 가공식품 가격동향’에 따르면, 8월 기준 달걀과 배추, 라면 등의 가격은 전달보다 상승했다. 달걀은 산란계 사육 마릿수 감소로 공급량이 줄면서 가격이 올랐고, 배추는 여름철 폭염과 집중호우로 작황이 나빠지면서 도매가격이 크게 뛰었다. 반면 양파·마늘·감자 등은 산지 출하 물량이 늘어나며 가격이 안정세를 유지했다.
가공식품 중 라면은 원재료인 밀가루와 팜유 국제 가격이 오르면서 소매가에 반영돼 상승세가 이어졌다. 반면 즉석밥, 국수, 어묵 등은 공급 여건 개선과 경쟁 심화로 가격이 다소 안정됐다.
특히 전국 농산물 도매가격은 서울 가락시장의 경매 가격에 큰 영향을 받는다. 가락시장은 하루 반입 물량에 따라 가격이 널뛰듯 변동하는데, 전국의 생산자들이 당일 반입량을 정확히 알지 못한 채 출하하다 보니 물량 쏠림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이로 인해 특정 품목은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불안정성이 커진다.
정부는 이러한 구조를 개선해 농산물 가격의 변동 폭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재 농산물의 절반가량이 공영도매시장을 거치고 있는데, 이 과정에서 유통 효율성이 떨어지고 가격 불안정이 심화된다는 지적이 많다. 이에 따라 물량 조정 시스템을 강화하고, 공영도매시장 의존도를 낮추는 대신 산지 직거래나 온라인 거래 등 다양한 유통 경로를 확대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농산물 가격은 단순히 계절 요인만이 아니라 유통 구조와 도매시장 경매 방식에도 크게 좌우된다”며 “정부가 단기적 가격 관리와 함께 중장기적인 유통 구조 개편을 병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