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헬스트레이너 양치승이 25년간 운영해온 헬스장을 폐업했다.
폐업 이유는 기부채납 조건으로 지어진 건물의 퇴거 통보 때문이었다.
그는 건물 계약 당시 공무원의 안내로 문제가 없다고 믿고 계약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무상 사용기간 종료 후 강남구청이 관리권을 가져가며 퇴거가 통보됐다.
퇴거 통보와 함께 5억 원의 보증금과 시설비 등 총 15억 원가량의 손실을 입었다.
회원 환불금을 마련하기 위해 본인 차량까지 처분하며 끝까지 책임을 다했다.
양치승은 “그 돈으로 차를 샀기에 내 것이 아니다”라며 헌신적인 태도를 보였다.
헬스장을 철거하는 장면과 눈물을 참는 모습은 유튜브 영상으로 공개됐다.
그는 “늙어 죽을 때까지 운영할 줄 알았다”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번 일로 행정적 부실과 임차인의 피해 문제가 재조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