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은 정권 수립 77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핵보유국’ 지위를 확고히 하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0일) 김 위원장이 어제 만수대의사당에서 열린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창건 77돌 기념 국기게양식 및 중앙선서모임에서 이같이 연설했다고 전했다.
김 위원장은 연설에서 국경절을 맞아 근로자들과 인민군, 해외동포조직 등과 더불어 “해외군사작전에 투입된 우리 군대의 장령, 군관, 병사들에게도 뜨거운 전투적경례를 보낸다”며 러시아에 투입된 파병군을 언급했다.
이어 “새 조선의 창건이 선포된 그날로부터 시작된 77년간의 강국건설위업은 지금 우리 국가가 획득한 비상한 지위로써 긍지높이 총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체적으로 핵 무력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김 위원장이 말한 ‘비상한 지위’는 핵보유국을 암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면서 “이제는 그 누구도 그 무엇으로써도 우리 국가의 절대적 지위와 안전을 다칠 수 없으며 우리 손으로 만들어낸 륭성시대의 거세찬 흐름은 그 어떤 힘으로도 되돌릴 수 없다”며 사실상 핵보유국 지위를 포기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김 위원장은 “사회주의, 그 길이 유일무이한 정로”라며 “자기 조국의 운명을 외부의 그 어떤 선택에도 내맡기지 않을 강력한 정치체제와 강건한 국력을 건설할 수 있었고 오늘과 같은 영광을 맞이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사회주의는 위대하고 아름다운 조선의 상징이며 공화국의 영구한 존립과 무궁한 륭성발전의 초석이고 무진한 동력”이라며 ‘자력갱생’을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기념행사에서 정치국 상무위원을 비롯한 당·정 간부들과 함께 국기게양식에 참석해 창건 77주년 기념선서를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