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테디셀러 뮤지컬 ‘킹키부츠’가 오는 11월 7번째 시즌으로 돌아온다고 CJ ENM이 오늘(9일) 밝혔다.
뮤지컬 ‘킹키부츠’는 영국 노샘프턴의 수제화 공장들이 경영 위기에 직면하던 시기, 특별한 부츠를 제작해 유일하게 살아남은 구두공장의 실제 성공 스토리를 각색한 작품이다.
지난 2013년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초연 당시 토니 어워즈에서 작품상 등 6관왕에 올랐고, 2014년 우리나라에서 첫 선을 보였다.
가업으로 물려받은 폐업 위기의 구두 공장을 살려 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초보 사장 ‘찰리’ 역에는 지난 2016년부터 네 차례의 시즌에 함께 했던 김호영과 아이돌 그룹 ‘빅스’의 메인보컬인 이재환, 뮤지컬 배우 신재범이 캐스팅됐다.
편견과 억압에 당당히 맞서는 ‘롤라’ 역에는 강홍석과 뮤지컬 ‘지저스 크라이스트 슈퍼스타’, ‘렌트’ 등에서 잇따라 출연한 백형훈, 뮤지컬 ‘알라딘’의 주역 서경수가 이름을 올렸다.
‘찰리’를 위한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는 공장 직원 ‘로렌’ 역에는 뮤지컬 ‘프리다’, ‘젠틀맨스 가이드’에서 활약한 허윤슬과 한재아가 출연한다.
한편, 뮤지컬 ‘킹키부츠’는 오는 11월 경기도 고양아람누리 아람극장 공연을 시작으로 6개 도시를 거쳐 오는 12월 서울 송파구 샤롯데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