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주사이모’ 논란, 의료법 위반 가능성 부각되며 연예계 전반으로 확산
박나래 ‘주사이모’ 논란이 함익병 피부과 전문의의 “무면허 시술은 어떤 경우든 100% 불법” 발언 이후 사적 논란을 넘어 의료법 판단 문제로 급격히 확산됐다.
함 원장은 CBS 라디오에서 “국내 면허가 없으면 외국 의사라도 모든 시술이 불법”이라며 강하게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도 “의료기관 외 장소에서의 무면허 처치는 명백...
▲ 사진=출판유통통합전산망지금 우리의 눈앞에 펼쳐진 세상은 어떤 모습인가. 전쟁과 갈등, 재난과 위기의 소식들이 꼬리표처럼 따라붙어 우리의 일상을 채우고 있지는 않은가. ‘세상은 점점 나빠지고 있다’, ‘희망은 없다’는 무력감과 냉소주의가 우리의 세계관을 잠식하고 있다면, 로냐 폰 부름프자이벨의 이야기를 만나야 할 시간이다. 우리가 어떤 이야기를 선택하고 소비하며, 또 어떤 이야기를 재생산할 것인가는 개인의 삶뿐 아니라 공동체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행위가 된다. 이는 미셸 푸코가 권력과 지식의 관계를 논했듯, ‘이야기’가 단순히 정보를 전달하는 매개를 넘어 권력 관계를 형성하고 유지하는 기제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이야기 주체’로서의 자각을 촉구한다. 수동적인 정보 수용자가 아닌, 자신의 삶과 세상의 서사를 능동적으로 재구성하라고 말이다. 심리학자 조디 잭슨이 말한 것처럼 ‘당신이 읽는 것이 바로 당신’이며, SNS와 유튜브 시대에 적용한다면 ‘당신이 보는 것이 바로 당신’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