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해안가에서 발견된 정체불명의 고무보트와 관련해 경찰이 중국에서 밀입국을 시도한 것으로 보이는 중국인 1명을 붙잡았다.
제주서부경찰서는 어제저녁 6시30분쯤 서귀포시의 한 모텔에서 40대 중국인 1명을 출입국관리법 위반 혐의로 붙잡았다고 밝혔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이 중국인은 고무보트를 타고 지난 7일 오후 중국 장쑤성 난퉁시를 출발해 어제 새벽 제주시 한경면 용수리 해안에 도착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이 중국인을 상대로 밀입국 당시 동승자를 비롯해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