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카, 북두칠성 아래 빛으로 잇는 우정…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베트남 수교 33주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 기념 특별전 열린다. 2025년은 베트남 근현대사에서 특별한 의미를 갖는 해다. 베트남 통일 50주년, 독립 80주년, 그리고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이 맞물리는 상징적인 해이자,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를 맺은 지 33주년이 되는 해다. 이번 특별전은 역사적 해를 기념하기 위해 한국·베...
“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뉴스 영상 캡쳐산비탈 곳곳에 삐죽삐죽 솟은 나무들.
낙엽송이라고 불리는 외래종 '일본잎갈나무'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목재로 쓰기 좋아 1970년대 산림 녹화 과정에서 빠르게 보급됐다.
하지만,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타감 작용'이 강하고, 침엽수여서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국립공원공단은 10여 년 전부터 일본잎갈나무를 토종 활엽수로 교체하고 있다.
하지만, 묘목을 키우는 국유 양묘장에선 되려 일본잎갈나무를 더 많이 키우고 있다.
지난해 국유 양묘장에서 생산한 일본잎갈나무는 3백97만여 그루로, 10년 전보다 백만 그루 이상 늘었다.
그 사이 토종 나무의 비율은 절반으로 줄었다.
사유림도 사정은 비슷하다.
2020년 안동 산불 피해지 조림 계획을 보면, 일본잎갈나무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다.
전문가들은 조림 편의성과 경제성만 중요시하다 보니 수목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유 양묘장을 관리하는 산림청은 일본잎갈나무가 침엽수 중에선 산불에 강한 편이고, 토종 활엽수 보급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