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전]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한–베 수교 33주년 기념 특별전
한국과 베트남의 우정이 ‘빛’이라는 예술의 언어로 재해석된다. 호찌민 주석 탄신 135주년과 한–베 수교 33주년을 기념하는 특별전 ‘빛으로 잇는 우정, 북두칠성 아래의 두 나라 이야기’가 오는 12월 10일부터 12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한–베의원친선협회와 주한 베트남 대사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특별취재] 남원중 3학년 학생 80명 등 95명 참여… ‘제주의 아픈 역사’ 현장서 배우다 사단법인 서귀포룸비니청소년선도봉사자회(대표 박은교)가 24일 남원중학교 3학년 학생 80명과 교사7명, 봉사자회원 8명 등 95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주의 아픈 역사 바로알기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이 프로그램은 일제강점기와 제주4·3의 비극이 고...
▲ 사진=kbs 뉴스 영상 캡쳐산비탈 곳곳에 삐죽삐죽 솟은 나무들.
낙엽송이라고 불리는 외래종 '일본잎갈나무'다.
척박한 곳에서도 잘 자라고 목재로 쓰기 좋아 1970년대 산림 녹화 과정에서 빠르게 보급됐다.
하지만, 다른 식물의 생장을 방해하는 '타감 작용'이 강하고, 침엽수여서 산불에 상대적으로 취약한 단점이 있다.
이 때문에 국립공원공단은 10여 년 전부터 일본잎갈나무를 토종 활엽수로 교체하고 있다.
하지만, 묘목을 키우는 국유 양묘장에선 되려 일본잎갈나무를 더 많이 키우고 있다.
지난해 국유 양묘장에서 생산한 일본잎갈나무는 3백97만여 그루로, 10년 전보다 백만 그루 이상 늘었다.
그 사이 토종 나무의 비율은 절반으로 줄었다.
사유림도 사정은 비슷하다.
2020년 안동 산불 피해지 조림 계획을 보면, 일본잎갈나무가 전체의 3분의 1을 넘는다.
전문가들은 조림 편의성과 경제성만 중요시하다 보니 수목 정책이 엇박자를 내고 있다고 지적한다.
국유 양묘장을 관리하는 산림청은 일본잎갈나무가 침엽수 중에선 산불에 강한 편이고, 토종 활엽수 보급은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