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본명 나동현·46)**의 갑작스러운 사망과 관련해 경찰이 부검을 실시하며 정확한 사인 규명에 나섰다.
서울 광진경찰서는 8일 부검을 통해 고인의 사망 원인을 확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외부 침입 흔적이 없었던 점과 함께, 평소 고인이 심장 통증을 호소했다는 지인의 진술을 확보해 건강상의 문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사망 이틀 전 서울패션위크 일정에 참여한 그는 수면 부족과 과로를 언급하기도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빈소는 서울 광진구 건국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다. 유족은 물론 지인과 동료 크리에이터들이 조문을 이어가며 고인을 추모하고 있다. 전처 윰댕(본명 이채원·40)도 상주로 함께하며 조문객을 맞고 있다. 두 사람은 지난해 합의 이혼했지만, 빈소를 지키는 모습이 전해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끝까지 곁을 지켜줘 고맙다”는 격려와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발인은 오는 9일 오전 8시에 진행되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팬들과 동료들은 온라인과 현장에서 애도를 표하며, 대도서관이 남긴 방송 활동과 유산을 되새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