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가 과다한 발송과 고령층 수신 문제 등이 제기된 재난 문자를 개선하기 위한 방안을 오늘 발표했다.
먼저 재난 문자의 중복 수신으로 경각심이 떨어지는 걸 막기 위해 인근 지자체의 재난 문자를 차단할 수 있는 기술을 도입할 방침.
또, 일반 재난 정보는 '안전 안내 문자'로만 발송하고, 극한 호우나 대피 명령 같은 위급 상황은 휴대전화 최대 소리 크기로 '긴급재난문자'를 발송할 계획이다.
고령층이 문자를 못 보거나 통신 장애 등에 대비해 마을 방송과 민방위 경보시설, TV·라디오를 통한 재난방송도 함께 실시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