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넓은 벌판 위, 우크라이나군이 매복한 진지를 러시아군이 타격한다.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동남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의 한 마을을 점령했다며 공개한 영상이다.
러시아가 진격 범위를 넓혀가고 있는 건데, 우크라이나는 이를 부인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 후반 미국 고위급과 만나 러시아와의 직접 협상 가능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지 언론은 푸틴과의 회담 가능성을 언급한 거라고 보도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동맹국을 향해 자국의 안전 보장안에 합의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어렵다는 입장이다.
다만 유럽이 주도하고 미국은 지원한다는 걸 강조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안보에 대한 국제적 보장은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러시아를 적으로 간주하는 방식은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
지난 15일 알래스카 미·러 정상회담 이후 우크라이나 평화에 대한 기대가 높아졌지만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 차로 진행은 더디기만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