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가스 생산 공장에 거대한 폭발이 일어난다.
우크라이나군은 해당 시설이 러시아가 제재를 피해 에너지 자원을 수출하는 곳이라고 주장했다.
치열한 교전이 벌어지던 쿠르스크의 원전도 드론 공격을 받았다.
가동 능력이 일부 줄었지만 방사능 수치는 일단 정상 범위로 전해졌다.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에 맞서, 우크라이나는 최근 러시아 에너지 시설을 집중 타격하고 있다.
전쟁 중 맞이한 독립 기념일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자국의 미래는 우크라이나인들이 결정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영토 문제 등을 놓고 자국 입장을 관철해 나가겠단 의지 표명이란 분석이 나온다.
미국과 유럽 각국이 우크라이나에 지지와 연대를 표시한 가운데 캐나다 정상도 안전 보장 참여를 약속했다.
이에 대해 러시아는 유엔 안보리 상임 이사국이 안전 보장 논의의 주축이 돼야 한다며 러시아와 중국의 참여를 재차 요구했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입장차가 갈수록 커지면서 양측의 정상회담 불발 가능성도 제기되는 상황.
미국 밴스 부통령은 압박 카드인 대러시아 제재가 여전히 남아 있다며 러시아를 협상 테이블로 끌어내기 위해 어떤 조치가 더 적절할지 판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