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030년까지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을 2018년 대비 40% 줄이겠다."
2021년 정부가 국제사회에 공언한 온실가스 감축 목표다.
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의 감축량은 전년 대비 약 2% 수준, 지금까지 약 13% 감축하는 데 그쳤다.
세부적으로 보면 에너지 전환 부문에서는 감소세가 이어졌다.
석탄 발전량은 계속 줄어든 반면, 재생에너지와 원전이 늘어난 영향.
실제 지난해 원전의 발전량은 석탄을 넘어섰다.
반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산업 부문에선 배출량이 오히려 늘었다.
종합해 보면 2030년까지 매년 최소 3.6%씩 감축해야 목표를 달성할 수 있는 상황.
전문가들은 기업들의 감축을 유인하도록 정부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조언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