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
건강한 지구환경을 만드는 청소년들의 힘찬 발걸음이 국제도시 인천서도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각국의 도심 거리와 공원, 해변, 신림 등지를 정화하는 ‘Green World’ 프로젝트로 분주한 이들은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 학생봉사단 아세즈스타(ASEZ STAR)다. 이들은 17일 남동구 구월동 일대서 정화 활동을 실시하며 쾌적한 지역 환경 조성은 물론 환경보호에도 솔선했다. 같은 날 제주도 서귀포시 하효쇠소깍해수욕장에서도 동일한 활동을 전개했다.
ASEZ STAR 관계자는 “단체명에는 ‘학생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지구를 구하기 위해 지금 바로 행동한다(Save the Earth from A to Z, Student Take Action Right now)’는 뜻이 담겨 있다. 청소년들이 방학을 활용해 지구를 건강하게 만드는 정화 활동에 자발적으로 나섰다”고 밝혔다. 단체명의 STAR에는 ‘별처럼 빛나는 존재인 동시에 미래를 이끌어갈 주역’이라는 의미가 담겼다면서 “미래세대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지역사회를 위해 봉사하는 경험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인재로 자라나는 데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오전 10시경 구월동 로데오거리 입구에 모인 ASEZ STAR 회원과 이들의 친구, 가족 등 80여 명은 일대 3km 구간에 흩어져 거리에 방치된 쓰레기를 깨끗하게 수거했다. 이곳은 인근에 백화점과 대학병원, 상가 등이 위치해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으로 버려진 쓰레기가 상당했다. 봉사자들은 일회용 컵과 빨대, 담배꽁초, 유리병, 비닐봉지 등을 주워 50리터 용량 종량제봉투 16개(160kg)를 가득 채웠다.
청소년들의 이타적 봉사를 반기며 현장에 함께한 박위광 인천광역시 자원봉사센터장은 “하나님의 교회 학생들의 모습을 보니 표정이 너무 밝아서 마음이 좋다”며 “무더워 날씨 속에서 매우 힘들 텐데 힘든 만큼 보람찬 하루가 되길 바란다. 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짧은 방학 기간이 마치고 2학기 시작을 의미 있는 봉사에 참여해 뿌듯하다는 이시현(19세, 인천기계공고) 학생은 “친구들과 함께 봉사에 참여하니 즐겁게 봉사에 참여할 수 있었고 더위도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나라(19세, 인천금융고) 학생은 “봉사활동에 임할 때마다 느끼는 건데 남을 위한 선한 행실이 정말 가치 있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 앞으로 지속적으로 모든 봉사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환하게 웃었다.
ASEZ STAR 회원들은 인천을 비롯한 국내 각지에서 다채로운 봉사를 실시해왔다. 남동구 인천논현중·인천남동고, 서구 석남동·청라국제도시, 연수구 연수동·옥련동, 중구 월미문화의거리·실미해수욕장, 부평구 갈산동, 계양구 서운체육공원 등지를 정화하며 환경보호의 소중함을 배웠다. 취약이웃을 위해 연탄 배달 봉사로 온정을 나누는가 하면, 노인복지관을 위문해 시설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어르신들과 행복한 시간을 함께하기도 했다. 서구 가정동에서는 농번기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방문해 감자 수확을 도우며 농민들에게 기쁨을 선물했다.
이뿐만 아니라 학교와 가정에서 웃어른 공경을 실천하는 ‘효&감사’ 캠페인, 학교폭력을 예방해 따뜻한 학교문화를 형성하는 ‘숄더투숄더’ 캠페인도 활발하게 진행 중이다. 자신과 타인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는 청소년들의 활동에 미국 대통령, 페루 국회의장, 미국 하원의원, 대한민국 국회의원 등이 500회 가까이 상을 수여했다.
ASEZ STAR의 근간인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에 설립된 세계적 교회다. 392만 신자가 성경대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믿는다. 전 세계서 환경정화, 재난구호, 교육지원, 이웃돕기, 헌혈, 문화소통 등 사회공헌활동을 3만1100여 회 펼치며 각국 정부와 기관 등으로부터 5200회가 넘는 상을 받았다. 대표적으로는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 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