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제주시제주시는 지난 29일 평생학습관 요리실습실에서 제주시 공직자를 위한 ‘힐링 요리프로그램-로컬푸드(파스타)’를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악성 민원 처리 등으로 심리적 고충을 겪는 직원과 직원 조회에서 칭찬공무원으로 소개된 직원 등 15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프로그램은 공무원연금공단의 ‘찾아가는 공무원 취미클래스’ 사업과 연계한 로컬푸드를 활용하는 요리체험 활동으로 직접 요리하고 시식하는 과정을 통해 몸과 마음을 치유하는 ‘푸드테라피’ 형식의 힐링 프로그램으로 운영됐다.
참여 직원들은 서로의 이야기를 나누며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공감과 소통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직원은 “요리하면서 자연스럽게 웃고 대화를 나누다 보니 어느새 스트레스가 사라진 것 같다”며, “이런 프로그램이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옥영 총무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5월 진행된 힐링 프로그램의 호응에 힘입어 다시 한번 추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이 건강한 방식으로 직무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재충전할 수 있는 힐링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