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가 주최하고 전남도기능경기위원회가 주관하는 2003년 전라남도기능경기대회가 16일부터 시작하여, 22일까지 7일 동안 순천공고 등 7개경기장에서 열전을 벌인다.
올해 지방기능경기대회는 자동차정비를 비롯해 통신기기, 차량도색, 전자기기, 이, 미용 등 모두 38개 직종에서 펼쳐지며 439명의 기능인이 그동안 닦은 기량을 겨루게 됐다.
특히 그동안 대부분의 참가선수들이 실업계 고교생 위주로 편성됐으나 이번 대회에서는 대학생 및 일반인 참가비율이 전체 참가자 가운데 27.1%인 119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이는 지난해 전남에서 개최한 제37회 전국기능경기대회의 영향으로 지역사회의 기능인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기능인력의 저변확대에 기인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한편 전남도는 22일 대회입상자에 대한 시상식이 순천공고 강당에서 도지사 등 각급 기관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질 계획이다.
- TA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