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지난달 중순 시작된 올여름 장마, 비다운 비가 실종되면서 보름 넘게 밤낮없는 무더위가 이어졌다.
기상청은 제주와 남부지방의 장마가 끝났다고 발표했다.
폭염에서 폭우로 롤러코스터처럼 변한 장마.
북태평양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고기압 경계에서 정체전선이 비를 뿌리던 교과서 속 장마는 사라지고 있다.
대신 올여름처럼 북쪽 저기압이 끌어내린 차고 건조한 공기가 남쪽 수증기와 충돌하는 유형이 전체의 3분의 1 정도로 더 잦아졌다.
2020년 장마철엔 전국 평균 강수량과 강수 일수 모두 역대 1위였지만, 1년 뒤엔 강수 일수가 가장 적었다.
2022년엔 장마 이후 더 많은 비가 집중되기도 했다.
이렇게 한반도 장마가 예측불허의 널뛰기 양상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최근 3년간 7월 중순마다 극한 호우가 쏟아지며 큰 피해를 내는 특징이 반복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