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21일 낮, 방글라데시 공군 소속 훈련기가 수도 다카 북쪽의 한 학교 캠퍼스에 추락했다.
훈련기가 2층 학교 건물의 1층 측면에 충돌한 뒤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해 인명 피해가 컸다.
3, 4학년 학생들이 공부하는 교실이었다.
이 사고로 훈련기 조종사와 학생 등 최소 20명이 숨지고, 171명이 다쳤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방글라데시군은 훈련기가 오후 1시 6분에 이륙한 직후 기술적 오작동을 일으켜 추락했다고 발표했다.
추락 당시 조종사가 인구 밀집 지역을 피하기 위해 노력했다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