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사이 충남 지역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비가 내렸다.
오늘 내린 비의 양만 보면, 붉은색으로 표기된 바와 같이 충남의 매우 좁은 지역에 호우가 집중됐다.
보시면 서산 지역에는 밤사이 400mm가 넘는 비가 내렸다.
이 지역엔 새벽 2시 무렵부터 시간당 100mm의 기록적인 폭우가 무려 3시간 가까이 쏟아졌다.
인근의 태안과 당진에도 30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렸다.
기록적인 폭우에 하천 수위도 급상승하면서 홍수특보도 속속 내려지고 있다.
특히 많은 비가 내린 삽교천 인근 지역에서 가장 주의가 필요하다.
삽교천 주변을 보면 붉은색으로 홍수 경보가 내려진 지역이 많다.
삽교천이 흐르는 예산 구만교 지점과 예산대교 지점에는 홍수 경보가 발령 중이다.
구만교 지점의 현재 수위는 경보 수위를 훌쩍 넘어서 9미터를 웃돌고 있다.
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