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과 하마스의 휴전 협상은 각자 중재국에 입장을 전하는 간접적 방식으로 이뤄졌다.
직접 만나기 전 입장차부터 좁히려는 시도인데, 첫 대화에선 이견만 확인했다.
60일간 휴전하고 이스라엘 인질과 팔레스타인 수감자를 교환하자는 게 미국 등 중재국이 제시한 기본적 휴전안이다.
하마스는 여기에, 이스라엘군의 사실상 철수와 가자 남부 국경 통행로 개방, 유엔 주도 구호 활동 재개 등을 담은 수정안을 제시했다.
이미 가자를 70% 이상 점령 중인 이스라엘은 이를 거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