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연수교회
전국 지자체가 여름철 재난대비에 힘쓰는 가운데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이하 하나님의 교회)가 빗물 배수구 정비로 선제적인 침수예방 조치에 나서 주목받고 있다. 6일, 인천광역시 연수구에서도 신자와 이들의 가족, 이웃 등70명가량이 팔을 걷었다. 인천서만 계양구, 부평구, 서구 등 7번째다. 같은 날 서울과 경기 지역을 포함해 전국 11개 도시에서도 동일한 활동을 실시했다.
빗물 배수구는 도심에서 빗물이 흐르는 주요한 통로인 만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하나님의 교회는 2023년부터 배수구 정비 활동을 펼치고 있다. 교회 관계자는 “기후변화로 인한 기습적인 소나기와 폭우 등이 빈발해 평소 꾸준한 재난대비 활동이 필요하다”면서 “이웃들이 안전한 여름철을 날 수 있도록 성도들이 한마음으로 도심 청소에 나섰다”고 말했다.
봉사자들은 옥련시장부터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까지 1.3km 구간에 있는 배수구를 정비했다. 지렛대로 배수구 덮개를 열고, 갈고리와 삽 등을 이용해 내부에 가득찬 토사와 담배꽁초 같은 퇴적물을 모두 퍼냈다. 길가에 무심코 버려진 비닐봉지, 음료컵, 빨대, 휴지 등도 말끔하게 수거해 배수구 막힘을 방지했다. 날씨가 덥고 차량통행이 적은 아침 8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이뤄진 활동으로 수거한 폐기물은 50L 종량제봉투 7개(110kg)에 달했다.
옥련2동 행정복지센터에서는 이날 활동을 반기며 종량제봉투를 지원했다. 바쁜일정으로 함께하지는 못했으나 응원한다고 응원을 했주었습니다.
구슬땀을 흘리며 배수구를 청소하던 김형연(56) 씨는 “마른장마이지만 배수구가 막혀있어 비가 오면 물이 어디로 빠질까하는 마음으로 배구수를 열고 생활 쓰레기를 치우고 돌아보니 너무 깨끗하게 정리된 배수구를 바라보며 참 아름답다라고 이야기를 하니 주변 모든분들도 공감하여 주시며 밝은웃음으로 화답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송용임(57) 씨는 “더운 날씨에 아침 일찍 시작하여 일찍 마쳐서 감사했습니다. 모두 한마음 한뜻으로 연합하는 모습을 보면서 아름다운 사람과 함께하면 아름답다는 것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며 환하게 웃었다.
이 활동은 교회가 실시하는 ‘전 세계 희망챌린지’ 일환으로, ‘위기에 처한 지구촌 80억 인류에게 희망을 전하자’는 취지로 전개하는 범세계적 사회공헌활동이다. 국제사회 공동목표인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발걸음을 맞춰 기후변화 대응, 건강·보건 증진 등 6개 분야에서 진행된다. 빗물 배수구 정비 활동은 이 가운데 ‘지속가능 안전사회 조성’ 분야에 속한다.
그간에도 하나님의 교회는 인천 전역에서 다각도의 봉사활동을 펼쳐왔다. 강화풍물시장, 경인 아라뱃길 황어장터, 송도국제대로 등지에서 ‘전 세계 지구환경정화운동’을 펼치며 쾌적한 생활공간을 조성했다. 혈액 부족으로 생명이 위급한 이웃을 돕기 위해 매해 ‘전 세계 유월절사랑 생명사랑 헌혈릴레이’도 꾸준히 실시한다. 지난달 인천서만 2차례 실시된 헌혈릴레이에 839명이 참여해 생명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가족의 정이 더욱 그리워지는 명절에는 복지소외계층과 생필품·식료품을 나누며 온정의 손길도 전한다. 올 설에는 인천 320세대를 비롯한 전국 5800가정에 겨울이불을 전한 바 있다.
하나님의 교회는 175개국 7800여 지역교회에서 392만 등록신자가 신앙생활을 영위하는 세계적 교회다. 성경을 바탕으로 아버지 하나님과 어머니 하나님을 신앙하며, 초대교회 원형 그대로 ‘새 언약 유월절’을 지킨다. ‘이웃을 네 몸과 같이 사랑하라’는 그리스도의 가르침에 따라 재난구호, 교육지원, 환경정화, 이웃돕기, 헌혈, 문화나눔 등 다채로운 사회공헌활동을 3만여 회 진행했다. 이러한 교회의 이타적 행보에 대한민국 3대 정부 대통령상, 미국 3대 정부 대통령 자원봉사상, 영국 여왕 자원봉사상, 브라질 입법공로훈장, 페루 국회훈장과 국가 최고 환경상 등 5000회가 넘는 상이 답지했다.
△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 연수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