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시리아 알샤라 대통령에 “아내 몇 명?” 농담…백악관 회담 현장 영상 공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0일 백악관에서 알샤라 시리아 대통령에게 “아내가 몇 명이냐”는 농담을 던졌다.농담과 함께 트럼프 대통령은 자신의 고가 향수를 알샤라 대통령에게 직접 뿌리며 선물하라고 했다.알샤라 대통령은 손가락으로 ‘1’을 나타내며 어색한 미소를 지었다.현장 분위기는 농담 직후 일시적으로 가라앉았다고 영...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출판유통통합전산망 『염상섭 문학과 대안근대성』은 단순한 작가론을 넘어, 염상섭의 문학을 통해 한국문학이 품었던 근대에 대한 질문, 그리고 세계 문학의 경계에 대한 비판적 사유를 이론적으로 탐색한다.
‘대안근대성(altermodernity)’은 서구 중심의 발전 서사를 해체하고, 주변부 사회에서 나타나는 독자적 역사 인식과 문화 실천을 재구성하는 개념이다. 저자는 염상섭의 문학이 바로 이러한 ‘비주류 근대성’의 가능성을 실천해낸 귀중한 지식 자산임을 강조한다. 특히 3·1운동 이후의 사회적 변동 속에서 염상섭은 문학을 통해 민족주의와 계급운동, 제국과 식민 사이의 복합적 현실을 끊임없이 성찰했다.
이 책은 염상섭을 단지 ‘초기 근대 소설가’가 아닌, 시대와 사유를 가로지른 문학적 실천가로 재위치시키는 데 주안점을 둔다. 문학이 단순한 창작이나 미학적 대상이 아니라, 당대 현실에 참여하고 방향을 제시하는 사유의 장이었다는 점에서 이 책은 문학연구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