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는 지난 6월 28일부터 29일까지 양일간 ‘2025년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국내외 인플루언서를 초청한 팸투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 이번 팸투어는 제주시가 개발 중인 로컬여행 상품의 사전 테스트 성격으로 실험적인 시도와 현장 피드백이 결합된 탐방형 워크숍 형태로 진행됐다.
❍ 이날 팸투어에는 농림축산식품부가 운영하는 글로벌 농촌관광 서포터즈 ‘또바기팜족’과 제주 기반 로컬 콘텐츠 크리에이터 ‘뭐랭하맨’, ‘제주에디’ 등 7명이 참여했다.
❍ 이들은 제주시 애월권역(소길리·상귀리)과 조천권역(조천리·선흘1리)을 무대로 마을주민들과의 교류, 전통문화 체험, 로컬 식사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제주의 일상’을 깊이 체험했다.
❍ 특히 ▲소길리 감물 염색 체험, ▲상귀리 인두화 공예, ▲조천리 키링 만들기, ▲선흘1리 그림할망 창고 탐방 등의 프로그램은 제주의 고유한 이야기와 풍경을 담고 있어 참가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 팸투어에 참여한 한 인플루언서는 “SNS에서 보던 제주가 아닌, 마을 사람들의 손끝과 이야기에서 살아 숨 쉬는 제주를 만날 수 있었다”며, “전 세계에 이 감동을 전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 제주시는 이번 팸투어에서 수렴한 피드백을 바탕으로 로컬여행 상품을 보완한 후 오는 7월 중 정식 출시할 계획이다.
❍ 한편, 지난해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농촌 크리에이투어 지원사업’은 총 2억 5천만 원 규모로 추진되며, 제주특별자치도마을만들기종합지원센터(센터장 문만석)와 제주착한여행사(대표 허순영) 등 지역 파트너들과 협업해 로컬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농촌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강승태 마을활력과장은 “이번 팸투어는 제주 농촌이 가진 아름다움과 고유 문화를 국내외에 소개하는 뜻깊은 기회였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여행자가 함께 숨 쉬는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