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블랙핑크가 올여름 월드투어 콘서트를 예고한 가운데 태국 국적 멤버 '리사'씨가 소속사로부터 차별을 받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주 블랙핑크 소속사는 유튜브 등을 통해 그룹의 월드투어 홍보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블랙핑크 멤버 네 사람의 모습이 모두 담겼지만, 일부 태국 팬들은 영상 속 리사 씨의 분량이 너무 적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있다.
급기야 태국 현지 언론도 해당 영상이 거센 비난을 받고 있다는 기사를 냈다.
매체는 다른 멤버들과 달리 리사 씨는 영상에서 명확한 역할이 없는 유일한 멤버라고 지적했다.
지난 3월에는 봉준호 감독이 좋아하는 K팝 그룹으로 블랙핑크 멤버들을 언급하면서 리사 씨의 이름을 누락했다가 인종차별주의자라는 태국 팬들의 원망을 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