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4월부터 공석이었던 대통령 몫 헌법재판관 후임 인선을 단행했다.
먼저 헌법재판소장 후보자로 김상환 전 대법관을 지명했는데, 대법관을 역임한 경력을 바탕으로 헌법 해석에 통찰력을 더해줄 적임자라고 대통령실은 밝혔다.
헌법재판관 후보자로는 대법원 재판 연구관 등을 역임한 오영준 서울고법 부장판사가 지명됐다.
김 후보자는 국제인권법연구회, 오 후보자는 우리법연구회에서 활동한 진보 성향으로 분류된다.
이 대통령의 선거법 사건 등을 맡은 이승엽 변호사는, 후보로 거론됐지만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차관급이지만 인사청문회를 하는 국세청장 후보자엔 민주당 임광현 의원이 발탁됐다.
서울국세청장과 국세청 차장을 지낸 조세 전문가다.
이 대통령은 일부 차관 인사도 단행했다.
국방부 차관에는 이두희 전 육군 미사일전략사령부 사령관을 발탁했고, 보건복지부 1차관에는 이스란 사회복지정책실장을 임명했다.
환경부 차관에는 금한승 국립환경과학원장을 고용노동부 차관에는 권창준 기조실장을 각각 임명했다.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에는 남동일 공정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