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이란 핵시설을 직접 타격한 가운데, 이스라엘도 이란의 군사시설에 대한 공습을 이어갔다.
AFP·dpa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군은 공방 열흘째인 현지 시각 22일 이란의 미사일 발사장과 미사일 보관 시설, 군사 위성 및 레이더 시설을 포함해 수십 개의 군사시설 표적을 공습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전투기들이 호람샤르 장거리 미사일이 보관된 (이란 중부) 야즈드 지역의 이맘 후세인 전략 미사일 본부를 먼저 공격했다"면서 이스파한과 부셰르 지역 등지의 군사시설도 표적이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군 전투기 20여 대를 동원해 폭탄 30여 발로 첩보에 기반한 공습을 했다고 부연했다.
이스라엘군은 같은 날 이란 북서부 지역 여러 곳도 공습했습니다. 이란 중부 지역에서는 앰뷸런스가 공격당해 최소 3명이 숨졌다.
이란 역시 충돌 11일째인 현지 시각 23일 새벽 이스라엘에 대한 공격을 이어갔습니다. 이스라엘 곳곳에서 공습경보가 울리고 주민들에게 대피령이 내려졌다가 얼마 뒤 해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