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김정희)는 육군 제23경비여단(여단장 임상진)의 요청에 따라, 장병들을 대상으로 한 ‘또래상담병 양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고 밝혔다.
□ 이번 교육은 부대 내에서 동료병사 간 심리적 지지체계를 형성함으로써, 사전에 갈등과 위기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으로, 장병들이 동료의 어려움을 조기에 인식하고 공감·배려의 태도로 접근할 수 있도록 돕는 데 목적이 있다.
□ 또래상담병은 일정한 상담 교육(대화기법, 경청과 공감 등)과 훈련(Friendship, Counselorship, Leadership 등)을 이수한 후, 생활 전반에서 전우의 정서적 어려움에 관심을 가지고 심리적 안정을 제공하는 지원자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 교육에 참여한 한 장병은 “예전부터 심리상담에 관심이 있었는데 이번 교육을 통해 나를 돌아보고, 앞으로 어떤 태도로 전우들에게 다가가야 할지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다른 장병은 “실제 대화 기법을 배우며 또래상담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을 잡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 한편, 삼척시청소년수련관 3층에 위치한 삼척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심리·정서적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다양한 상담과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24시간 상담이 가능한 ‘청소년전화 1388’을 통해 연중무휴 상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