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내륙 지역을 중심으로 올여름 첫 폭염주의보가 발령됐다.
기상청은 오늘(15일) 오전 9시를 기해 경기 포천, 가평, 파주, 안성, 여주, 양평에 폭염주의보를 발령했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
지난해 첫 폭염주의보는 올해보다 닷새 이른 6월 10일 영남 일부 지역을 대상으로 내려졌다.
기상청은 중부지방은 오늘 늦은 오후부터 비가 내리면서 기온이 내려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폭염특보의 지속 기간은 길지 않겠다고 전망했다.
다만, "비가 내린 이후에도 당분간 전국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안팎까지 올라 덥겠다"며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