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민 일상 속으로”…제주도, 한림서 첫 ‘현장 도지사실’ 가동
제주도가 도민 일상 속으로 한 걸음 더 가까이 들어갔다. 제주특별자치도는 21일 제주시 한림읍에서 ‘현장 도지사실’을 처음 운영하며, 지역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겪는 어려움을 직접 듣고 해법을 함께 찾는 소통 행정에 나섰다. 기존 도청 청사를 벗어나 주민 생활권으로 찾은 이번 도지사실은 ‘찾아가는 행정’의 새로운 시도로 주목...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해변을 비추는 CCTV 화면에 빗방울이 하나둘 맺힌다.
바닷가 풍경을 보러 온 사람들은 우비와 우산을 챙겨 나왔다.
제주도에 올해 첫 장맛비가 내렸다.
평년보다 일주일 빠르고, 역대 3번째로 이르다.
오늘(12일) 내린 비의 양은 5mm 내외로 적었지만, 내일부턴 빗줄기가 거세진다.
타이완 동쪽 해상에 있는 열대 저압부가 북태평양 고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북상하며 뜨거운 수증기를 한반도로 불어 넣기 때문이다.
비는 점차 확대돼 모레인 토요일, 전국에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모레까지 예상되는 비의 양은 제주 산지에 최대 250mm 이상, 남해안에 최대 120mm 등이다.
비는 토요일 밤에 대부분 그쳤다가 일요일 다시 전국에 내리겠다.
연일 비 예보가 있지만, 기상청은 남부와 중부의 장마 시작 여부는 더 지켜봐야 한다는 입장이다.
남부와 중부의 평년 장마 시작일은 각각 6월 23일과 25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