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도록 동경의 땅이 있었다. 아프리카 작은 섬나라 잔지바르. 탕가니카와 잔지바르 공화국이 하나되어 탄자니아를 완성했지만, 잔지바르에만 머물러 있는 독특한 분위기는 특별하다. 유러피언들의 휴양지로 각광 받고 있지만, 잔지바르는 동아프리카의 자존심이며 아프리카 노예 역사의 산 증인이다. 빛 바래고 낡은 건물과 좁은 골목길은 잔지바르의 향기이며 빛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