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국민 등을 대상으로 감금과 폭행, 온라인 사기를 저지른 캄보디아 범죄 조직 배후로 프린스 그룹 지목
폭행·감금 등이 빈번하게 일어났던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 인근 범죄 단지들.미국 법무부는 이 범죄 단지의 배후로 중국 출신 천즈가 설립한 프린스 그룹을 지목했습다.영국 일간 더타임스는 범죄 수익 등을 통한 천즈의 자산이 600억 달러, 우리 돈 약 88조 원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다.중남미 마약왕에 맞먹는 규모라고도 덧붙였다.지난달 ...
울산북부경찰서, 보이스피싱 피해 막은 은행원에 112신고 포상금 수여
[뉴스21일간=김태인 ]울산북부경찰서는보이스피싱 범죄를 사전 차단하여 현금 7천만원 피해를 막은 은행원 박소영씨(과장대리)에게 감사장과 112신고 상금을 수여했다고 13일 밝혔다. 농소농협 본점에 근무하는 해당 은행원은 지난 10월 30일 고객이 적금을 해지하고 다른 계좌로 자금을 이체하려고 하여 자금의 용도를 확인하던 중 원격제어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지난 4월, 태국 방콕에 있는 무역회사라는 곳에서 입사 합격 통보를 받은 박 모 씨.
곧장 태국으로 향했다.
그런데 입사 첫날, 거래처로 간다던 차량은 10시간을 달리더니 국경을 넘어 미얀마 미야와디에 도착했다.
중국계 사기 조직의 근거지였다.
저항할 틈도 없이 소지품을 모두 빼앗겼고, 교육 뒤 곧바로 사기 작업에 투입됐다.
여성 사진으로 가짜 SNS 계정을 만든 뒤, 40~50대 한국인 남성에게 접근해 투자를 유도하는, 금융 사기였다.
처음에는 20%가량 수익을 돌려주며 투자 금액을 늘리도록 유도했다.
투자 유도에 실패하거나, 실적이 없을 때는 어김없이 폭행이 뒤따랐다.
취업 사기에 속은 자신이 원망스러웠지만, 이미 뒤늦은 후회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