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광주의 금호타이어 공장에서 난 대형 화재와 관련해, 소방청 등이 원인 규명을 위한 합동조사에 착수했다.
소방청은 정확한 화재 원인 규명과 피해 규모 분석을 위해 모두 8개 기관으로 구성된 ‘중앙화재합동조사단’을 편성하고 다음달 20일까지 약 한 달 간 운영에 들어갔다고 오늘(22일) 밝혔다.
조사단은 현장 감식과 분석을 통해 발화 원인과 피해 경로, 구조적 취약성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특히, 최초 발화 상황에 대한 재현 실험을 통해 인화 가능성을 검증할 계획이다.
조사단에는 국립소방연구원과 방재시험연구원, 한국전기안전공사 등 관계 기관과 더불어 화재·안전 분야의 교수진이 자문위원으로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