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프로야구가 출범한 1982년부터 44년 동안 팀 이름이 한번도 바뀌지 않은 팀 삼성과 롯데, 단 두 팀 뿐이다.
그래서 이 두 팀의 맞대결은 프로야구 원년의 자존심 대결이자, 또 야구의 오래된 낭만이기도 하다.
챗 GPT 예측은 롯데의 2승 1패, 근소한 우세였다.
예상 선발을 감안할 때 1차전은 삼성이, 3차전은 롯데가 승리할 것으로 봤는데 박세웅과 최원태가 나설 걸로 보이는 2차전 예측을 좀 어려워했다.
그래도 타선의 상승세와 홈에서 강한 박세웅이 조금 앞설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전준호 해설위원 역시 박세웅 데이비슨이 버티는 마운드, 그리고 타선의 힘이 강한 롯데가 2승 1패 우위를 가져갈 것으로 분석했다.
야구 기자 4명의 판단, 일명 4판도 거의 비슷했지만 김도환 기자는 삼성의 손을 들었다.
단, 레예스와 레이예스의 투타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이 승부를 잘 넘긴다면, 삼성이 분위기를 가져올 수 있다는 단서를 달았다.
종합해보면 챗 지피티를 포함한 2판 4판 총합은 5대 1로 롯데의 압도적 우세였다.
하지만 롯데는 전민재 삼성은 김지찬이 빠르면 주말 시리즈에 복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은 또 다른 변수가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