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체 교통 사고 사망자는 줄었는데 길을 걷다 사고를 당한 사망자는 오히려 3% 넘게 늘었다.
70% 가까이가 65세 이이다.
특히 걸음이 불편한 노인들에게 횡단보도 신호는 짧게만 느껴진다.
고령층의 평균 걸음 속도는 1초당 1.13m로 일반 성인 속도의 80% 수준.
그런데 현재 횡단보도 보행 시간은 보행자가 1초에 1m를 걷는다고 보고 정해진다.
정부는 이 기준을 고령층에 맞춰 바꾸기로 했다.
1초에 1m에서 0.7m로 바꾸면 보행시간이 30% 가량 늘어난다.
올해 안에 횡단보도 1,000곳을 정해 보행시간을 늘린다.
정부는 또 사람이 많이 모이는 광장 등에 차량이 돌진하는 사고를 막을 수 있도록 대형 화분 등 안전장치를 설치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