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픽사베이최근 북한 당국이 국가의 주요 정책 사업으로 외국인 관광을 추진하면서 주민들의 반발을 사고 있다. 정작 북한 주민들은 금강산이나 묘향산 등 명승지들을 자유롭게 다닐 수 없는 처지이기 때문이다.
소식통은 “개사곡은 ‘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로 금강산의 절경을 노래한 민요인데 주민들은 갈 수 없는 곳이라며 한탄하고 있다”면서 “관광지는 주민동원으로 건설되고 그 이용은 외국인에게만 허용하는 실태를 비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현재 금강산지구를 비롯한 원산-갈마지구, 삼지연 시 등 국제관광지 건설은 현재 평양시 5만세대 건설사업과 동일한 방식으로 진행되고 있다. 국가대상건설로 지정된 관광지 호텔은 지난해부터 일체 도내의 자체의 자금과 자재로 건설하도록 하고 있어 주민들이 불만을 갖는 것이라는 게 소식통의 설명이다.
금강산 민요의 가사는 원래‘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금강산 골안에는 보물도 많네...(생략)/ 아, 인민의 금강산 경치도 좋지만 살기도 좋네‘인데 주민들은 ‘경치도 좋지만 가지 못하네/ 인민의 금강산을 볼 수 없다네/ 아, 우리의 금강산 인민이 못 가는 금강산일세‘라고 바꿔 부른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이어 “이 노래는 요즘 주민들의 개인적인 모임이나 가족모임에서 가까운 사람들끼리 오락회 18번으로 불리는 실정”이라면서 “당국이 관광지 건설을 국가대상건설 사업으로 지정하고 주민들을 동원하는 데 대한 불만을 노래로 표출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노래가 주민들속에 퍼지자 지역 보위부와 안전부에서 개사의 출처를 찾고 있다”면서 “각 공장, 기업소, 인민반들에 개사한 금강산 노래를 금지한다고 지시하고 이 개사곡을 부르는 현상을 즉시 신고할 것을 전달했다”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