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에서 새끼 두꺼비들이 떼를 지어 황방산으로 이동하는 모습이 올해 처음으로 포착됐다.
황방산 두꺼비들은 매년 2~3월에 저수지로 내려와 알을 낳고, 부화한 새끼 두꺼비들은 5∼6월에 날씨가 궂은 날을 택해 떼를 지어 서식지인 황방산으로 이동한다.
두꺼비의 이동은 2주간 이어질 것으로 보이며, 울산시는 생태통로를 보완하고 안내 시설을 설치해 이동을 도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