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특별자치도 축산기술연구소에서 최근 심화되고 있는 기후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풀사료 생산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맞춤형 사료작물 재배시험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 이번 시험은 도내 지리적 기후와 생육 환경에 적합한 사료작물을 선별하고, 이에 따른 파종시기, 파종법, 파종량 등을 달리하여 최적의 재배 조건을 구명하는데 목적이 있다.
□ 축산기술연구소는 지난해 8월 말, 연맥(귀리)과 이탈리안 라이그라스(IRG)를 혼파하여 재배시험을 실시하였고, 올해 상반기는 알팔파, 연맥, 사료용 피 등 3종에 대하여 각각 재배시험을 진행하고 있다. 또한, 향후 수단그라스 및 연맥(2차) 재배 시험도 추가로 실시할 예정이다.
□ 시험 결과 안정적인 재배 가능성이 확인될 경우, 사료작물의 재배면적을 단계적으로 확대하고 향후 지역사회와 정보를 공유할 계획으로, 기후변화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어 향후 도내 사료작물 재배농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석성균 강원특별자치도 농정국장은“기후적응형 사료작물 재배는 단순한 풀사료 생산성 향상을 넘어, 생태계 건강과 축산업의 지속가능성에 기여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현장 중심 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