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프리카공화국 크루거 국립공원에서 독수리 123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 독수리는 밀렵꾼들이 독살한 코끼리의 사체를 먹다 독극물에 중독돼 폐사했으며, 다수는 멸종위기종인 흰등독수리, 케이프독수리 등으로 확인됐다.또 폐사한 독수리 외에도 84마리가 독극물에 중독된 상태로 구조돼 치료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