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앱을 내려받을 수 있는 앱하지만 중국이 만든 딥시크는 찾아볼 수 없다.
지난 2월 개인정보 유출 논란이 커지면서 내려받기가 중단된 탓이다.
이후 두 달 정도 진행된 실태 점검 결과, 딥시크는 중국, 미국에 있는 업체 4곳에 이용자 정보를 동의 없이 옮긴 것으로 확인됐다.
이 중 한 곳은 '틱톡' 운영사인 '바이트댄스'의 계열사로, 딥시크는 이 업체에 이용자가 AI 대화창에 입력한 지시어도 전송했다.
개인정보위는 해외로 넘어간 이런 정보를 즉각 파기하라고 딥시크 측에 시정 권고했다.
60일 이내에 딥시크 측은 그 결과를 우리 정부에 알려야 하는데, 이 시점에 맞춰 딥시크는 이행 정도와 서비스 재개 시점을 결정할 거로 보인다.
아울러 딥시크는 과도한 수집 항목으로 지적돼 온 '키 입력 패턴'의 경우 실제로는 수집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강제성 없는 시정 권고만으로는 딥시크에 대한 이용자들의 의구심을 완전하게 가라앉힐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