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문화재단(이사장 함명준)은 지역 주민이 직접 지역문화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문화반상회’를 2025년에도 운영한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문화반상회는 주민이 지역문화를 쉽게 접하고 참여할 수 있도록 마련한 사업으로, 주민 스스로 시간과 장소, 참여 대상 등을 정해 자율적으로 운영하는 것이 특징이다. 올해는 더욱 체계적인 운영을 위해 세 가지 주제를 정하고 시기별로 나누어 운영할 예정이다.
2025년 문화반상회는 △4~5월 생태·환경, △6~7월 문화·예술, △8~9월 돌봄·교육을 주제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각 주제에 관심 있는 주민이 모여 더 깊이 있게 이야기 나누고, 같은 관심사를 가진 ‘문화반장’들이 모여 생각을 나눌 수 있도록 운영 방식도 정비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주제별로 문화반장 모임을 반드시 한 차례 이상 열어 관심 분야별 교류가 활발히 이루어지도록 할 계획이다.
문화반상회는 지난 2년간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모여 의견을 나누고 활동을 펼치는 장으로 자리 잡았으며, 지역 고유의 문화 가치를 발굴하는 데에도 기여한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는 문화반상회에서 논의된 주요 의제를 지역문화 공개 토론회에 반영하여, 지역문화 발전을 위한 실질적인 방향과 실행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고성문화재단 관계자는 “문화반상회가 3년 차를 맞아 운영이 한층 체계화되면서, 관심사가 비슷한 문화반장들이 교류하고 협력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라며, “주민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지역 안에서 더욱 활발한 문화 모임이 만들어지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문화반상회는 4월부터 본격 운영되며, 참여 방법과 세부 일정은 고성문화재단 누리집과 사회적소통망(SNS)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