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대구근대역사관, 광복 80주년 기념 특강(두 번째)
  • 조기환
  • 등록 2025-04-18 13:54:39

기사수정
  • ‘대구·경북지역 강제 동원과 일제의 식민 통치’ 개최


▲ 사진=대구광역시

  (재)대구문화예술진흥원(원장 박순태) 박물관운영본부 소속 대구근대역사관은 4월 23일(수) 오후 2시 광복 80주년 기념 특강(두 번째) ‘대구·경북지역 강제 동원과 일제의 식민 통치’를 개최한다.


대구근대역사관은 2025년 광복 80주년을 맞아 지난 3월 기념 특강에 이어 두 번째 기념 특강을 마련했다. 4월 23일(수) 오후 2시, ‘대구·경북지역 강제 동원과 일제의 식민 통치’를 주제로 열린 역사 문화 강좌(제30회)를 개최한다.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대구근대역사관은 일제강점기 대구 사회의 일면과 사건들을 소개하고 있는데, 이번에는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식민 통치 정책에 따라 강제 동원된 사람들과 사건들을 살펴보고자 한다.

일제의 식민 도시화가 추진된 배경과 강제 동원을 위한 정책들을 알아보고, 이로 인해 동원된 대구·경북지역 사람들의 피해와 희생을 살펴봄으로써 ‘광복’이 갖는 의미를 다시 생각해 보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특강은 경북대학교 사학과 김경남 교수를 초청해 진행한다. 김경남 교수는 한국 근대사 전문가로, 식민지 통치기구와 배상 문제, 대구 근대사 등에 관심을 가지고 연구하고 있다.

‘일본의 식민 지배와 역사적 책임’(2020), ‘아시아 태평양 전쟁기 대구의 시가지 계획과 군사기지화 정책’(2021) 등의 연구성과가 있으며, 이번 특강은 일제 강제 동원 역사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나누는 자리가 될 것이다.

특강은 4월 23일(수) 오후 2시 대구근대역사관 2층 문화강좌실에서 진행된다. 지역사에 관심 있는 성인 40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전화(053-430-7917)로 신청하거나, 대구근대역사관으로 방문해 신청하면 된다. 강연 당일 잔여석이 있는 경우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대구근대역사관 관장을 맡고 있는 신형석 대구문화예술진흥원 박물관운영본부장은 “올해는 광복 80주년을 키워드로 연속 특강과 기획전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있는데, 이번 특강에도 많이 참석하셔서 유익한 시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근대역사관은 올해도 기증자 예우와 유물 기증 홍보를 위해 기증유물을 소개하는데, 4월 15일(화)부터 6월 15일(일)까지 ‘2025년 제1차 기증유물 작은 전시’를 기증자 명예의 전당 앞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에는 2023년 김영옥 님이 기증한 자료가 전시되는데, 근대 대구의 모습을 담고 있는 사진엽서와 지도 등이 소개된다.

기증 당시 김영옥 님은 “생전에 시아버지께서 역사 자료를 많이 수집했으며 이것을 물려받아 남편과 아들이 보관했는데, 이 자료들이 박물관에서 시민들과 활용되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가족을 대표해 기증하게 됐다”고 기증 배경을 설명했다.

또한 대구근대역사관 1층 근대여행 길잡이방에서는 중기 구석기시대부터 현대까지 5~7만 년 대구 역사의 주요 장면을 소개하는 ‘알면 더 좋은 대구 역사’ 순회전시를 성황리에 개최하고 있다.

이 전시는 2월부터 대구향토역사관에서 시작해 현재 대구근대역사관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5월에는 대구방짜유기박물관으로 옮겨 전시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 어려운 이웃에 사랑의 김치 지원 [뉴스21일간=김민근 ] 남구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주윤하)는 6일 신정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회원들이 손수 만든 김치를 독거노인 등 어려운 이웃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를 가졌다.      신정2동 새마을부녀회는 매년 사랑의 밑반찬 지원사업, 김치나누기 등의 사업을 하며 어려운 이웃에게 따뜻한 사랑을 전하...
  2. 울산드론순찰대, ‘나눔:ON 페스타’서 시민과 함께 드론 안전 체험 부스 운영 (뉴스21일간/노유림기자)=울산드론순찰대(대장 임용근)가 지난 2025년 11월 7일 울산문화공원에서 열린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에 참여하여 시민들을 위한 드론 안전 체험 부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했습니다.  울산광역시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따뜻한 나눔이 켜지는 순간’ 주제의 『프로젝트 나눔:ON 페스타』 참여 , "하늘에서 지...
  3. 2025년 남구 소상공인의 날 기념행사 개최 [뉴스21일간=김민근 ]울산 남구(구청장 서동욱)는 지난 5일 저녁 울산보람컨벤션에서 남구 소상공인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 소상공인의 날’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남구 소상공인연합회(회장 박창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지역경제의 주체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자리를 지켜온 소상공인들을 응원하고 공동체 의식을 ...
  4. 울산 S-OIL 샤힌 프로젝트 현장, 비계 발판 붕괴… 근로자 다수 부상 [뉴스21일간=김태인 ]2025년 11월 19일 오후 5시경, 울산 울주군에 위치한 에쓰오일의 '샤힌 프로젝트 패키지1' 공사 현장에서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근로자들의 휴게를 위한 컨테이너 사이에 설치된 2m 높이의 비계 다리가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이 사고로 총 7명의 근로자가 부상을 입었습니다.사고가 발생한 샤힌 프로젝트...
  5. 울주군, KTX동대구역 고향사랑기부제 홍보 캠페인 실시 (뉴스21일간/최원영기자)=울산 울주군이 7일 KTX동대구역에서 이용객을 대상으로 울주군 고향사랑기부제와 지역 주요 관광지 홍보 캠페인을 실시했다.이날 캠페인에 참여한 울주군 행정지원국장 및 세무과 직원들은 동대구역 이용객에게 고향사랑기부제를 홍보하고, 울주군 주요 관광지를 소개했다.또한 울주군은 다음달 13일까지 KTX동대구.
  6.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 연합회 ‘보육인의 밤’행사 개최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광역시 동구 민간·가정 어린이집 연합회(회장 서은원, 전수경)는 지난 11월 6일 오후 6시 HD아트센터 소공연장에서 ‘보육인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울산 동구 민간·가정어린이집에 근무하는 보육 교직원의 사기를 진작하고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로, 430여 명이 참석해 ...
  7. 동구,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 동구청제공[뉴스21일간=임정훈]울산 동구는 11월 7일 오후 2시 동구청 5층 중강당에서 복지사각지대 발굴 및 지역 인적안전망 활성화를 위한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했다.    이번 교육은 ‘체육복을 읽는 아침’, ‘어떤 어른이 되어야 하냐고 묻는 그대에게’ 등을 집필한 이원재 작가를 초청해 명예사회복지공무...
사랑더하기
sunjin
대우조선해양건설
행복이 있는
오션벨리리조트
창해에탄올
더낙원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