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의 100승을 넘어 산술적으로 110승 이상이 가능한 1강 팀 LG.
전문가들의 예상을 비웃듯 상위권을 유지 중인 SSG.
해설위원의 두 명의 판단, 2판과 네 명의 기자 4판 모두 예외 없이 엘지 우세였다.
도장 깨기라도 하듯 엘지는 상대 팀을 압도하면서 공·수·주 모두 완벽에 가깝다.
정현숙 기자와 하무림 기자는 상대 SSG엔 중심타자 최정과 에레디아의 부상 공백이 있다는 점도 지적했.
LG의 5선발을 책임졌던 에르난데스가 부상으로 20일 등판이 어려워져 대부분이 2승 1패를 예상한 가운데 장성호 위원, 정현숙 기자는 그럼에도 엘지의 3승 우세를 말했다.
이유는 에르난데스의 대체 선발 투수가 등판해도 SSG의 공격력이 힘들 것이란 판단이다.
하지만 그동안의 이판사판 예측에서 홈팀이 모두 80% 이상의 승률을 거뒀다는 점, 그만큼 홈경기는 확실한 이점이 있어 SSG 역시 만만치 않다.
일명 배치기 퇴장 논란 여운이 남아있는 가운데 염경엽 감독과 이숭용 감독의 대타 기용과 투수 교체 등 지략 대결 역시 승부의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