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김일성 주석의 113회 생일(태양절·4월 15일)에 그의 시신이 안치된 금수산 태양궁전을 참배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오늘(16일) 박태성, 최룡해 노동당 정치국 상무위원회 위원과 당정 간부들이 어제 금수산태양궁전을 찾았다고 보도했으나 김 위원장의 참석은 언급되지 않았다.
김 위원장은 2012년 집권 이후 김일성 주석의 생일에 매년 고위 간부들과 함께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했지만, 코로나19가 한창 확산하던 2020년 처음으로 불참했다.
이후 2021년, 2022년에는 참배했지만 2023년부터 3년 연속으로 다시 참배하지 않고 있다.
김 위원장은 과거 김일성·김정일의 생일·기일을 비롯해 정권의 주요 기념일마다 금수산태양궁전을 찾다가 최근 몇 년간은 참배 횟수가 크게 줄었는데, 이는 우상화의 초점을 선대가 아닌 '김정은 개인'으로 옮겨가려는 취지라는 분석이 제기된다.
다른 한편으로는 김 위원장이 2023년과 2024년 모두 김일성 기일(7월 8일)과 김정일 기일(12월 17일)에는 참배했다는 점 등을 고려할 땐, 앞으로는 기일 위주로만 금수산태양궁전을 참배할 가능성도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