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안 연결의 기적, 고흥~여수 5대 교량 개통
전라남도 고흥군과 여수시를 잇는 5개의 대형 다리와 연결 도로가 2020년 완전 개통됐다.
이 구간은 기존 84km를 돌아가야 했지만, 다리 개통으로 이동 거리가 30km로 줄고 소요 시간은 5~10분 내외로 단축됐다.
공사에는 16년과 5000억 원 이상의 예산이 투입됐으며, 폭풍우와 거센 물살 속에서 현대 토목 기술의 정수가 구현됐다.
도로 개통으로 ...
▲ 사진=픽사베이한국에서 제작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이 넷플릭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넷플릭스 공식 사이트인 ‘넷플릭스 톱 10’의 오늘(16일)자 순위에 따르면, 이달 7∼13일 가장 많이 시청한 비영어권 TV쇼 10개 가운데 6개가 한국 작품이었다.
박해수 주연인 ‘악연’의 시청 수(시청 시간을 상영 시간으로 나눈 값)는 480만으로, 비영어 TV 쇼 가운데 2위를 차지했다.
공개 6주 차를 맞은 아이유와 박보검의 ‘폭싹 속았수다’는 3위(370만 시청 수)로 꾸준히 10위권 안에 들었다.
기안84와 방탄소년단(BTS) 진이 등장하는 예능 프로그램 ‘대환장 기안장’이 6위(200만 시청 수), ‘약한영웅 클래스 1’이 7위(180만 시청 수)에 올랐다.
‘선의의 경쟁’과 ‘언젠가는 슬기로울 전공의생활’은 각각 9위와 10위였다.
특히 플랫폼을 갈아탄 작품들의 약진이 눈에 띄었다.
‘약한영웅 클래스 1’은 모범생 연시은(박지훈 분)이 학교 폭력에 맞서는 이야기로, 동명 웹툰을 바탕으로 2022년 웨이브에서 독점 공개됐다.
이번에 후속작이 넷플릭스에서 제작되면서 시즌1도 이곳에서 볼 수 있게 됐다.
혜리 주연의 ‘선의의 경쟁’도 올 초 U+tv와 U+모바일tv로 먼저 공개됐다가 넷플릭스로 플랫폼을 넓힌 사례다.
전체적으로 한국 작품이 많은 가운데 비영어권 TV쇼 전체 1위는 시청 수 770만을 기록한 스페인 시리즈 ‘정원사’가 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