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시각 일요일 오전 우크라이나 북동부 수미주의 한 도시에 러시아 탄도미사일 두 발이 떨어졌다.
부활절을 일주일 앞두고, 사람들이 거리에 가득해 인명 피해가 커졌다.
어린이 2명을 포함해 30명 이상이 숨졌다.
이번 공격은 미국 특사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만난 지 이틀 만에 이뤄졌다.
순조롭지 않은 양국 협상에 러시아가 불만을 표시한 공격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에게 실상을 보라고 촉구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공격을 '실수' 수준으로 의미를 축소했다.
제대로 이행되지도 않았지만, 에너지 시설에 대한 공격 중단 약속 기한도 이틀 뒤면 종료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큰 소리와는 달리 협상의 주도권은 모스크바에 있는 것처럼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