촛불부터 LPG까지, 굿당으로 가득했던 불암산이 시민 품으로 돌아오다
주택가와 맞닿아 있는 경기도 남양주시의 불암산 중턱이다.중장비가 무속 시설물을 부수고, 장비 투입이 어려운 곳에선 사람이 직접 손으로 해체한다.바위를 벽면 삼아 만든 기도 터에 촛불을 켜두거나, LP 가스통 등의 취사 시설을 설치해 둔 곳도 있다.모두 무허가로 설치한 불법 건축물이다.불법 무속 건축물들이 들어서기 시작한 건 1980...
김동일 보령시장, 제10회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
보령시는 김동일 보령시장이 27일 서울 더플라자 호텔 그랜드볼룸에서 개최된 ‘2025 한국 경제를 빛낸 인물&경영 시상식’에서 ‘리더십경영’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매경미디어그룹·매경닷컴·매경비즈 주최로 열린 이번 시상식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매일경제 등이 후원한다. ...
▲ 사진=KBS NEWS 영상 캡처소방대원들이 고스란히 온몸으로 맞는다.
이런 불길이 산등성이를 타고 내려오지 않도록 저지선을 구축하는 사람들, 산불진화대원들이다.
큰불은 헬기를 동원해야 하지만, 잔불을 정리해 민가 피해를 막는 건 이들의 몫이다.
산불이 나면 매번 직접 산을 오른다.
요즘은 하루에 많게는 대여섯 곳을 등반하는 셈이다.
저희가 이렇게 오솔길조차 없는 길을 십 분 가량 등반해서 이 곳에 도착했다.
실제 산불진화대원들은 작업을 위해 한 시간 씩 등반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산불이 잡히지 않으면서 하루 네 시간도 채 못 자고 현장에 투입되고 있다.
언제 다시 출동할지 몰라 바닥에서 대충 한 끼를 떼운다.
이번 산불로 지금까지 산불진화대원 3명이 목숨을 잃었다.
고단함에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한숨 돌리는 동안에도 언제쯤 불길이 잡힐 지 진화대원들의 마음은 무겁기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