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생산단계 염소 식육 안전성 검사’신규 실시
- 염소고기 수요 및 도축 물량 증가 따른 식육검사 강화
▲ 사진=울산광역시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생산단계 염소 식육 안전성 검사’를 올해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최근 염소고기가 개고기 대신 보양식으로 급부상해 염소고기의 수요 및 생산량이 증가하는 데 따른 조치이다.울산의 염소 도축장의 경우 지난 2023년 도축 두수가 327두였으나, 지난해에는 702두로 염소고기의 생산량이 증가하고 있다.검사 대상은 관내 도축장 1개소에서 생산되는 염소 식육이다.검사 항목은 식육에 잔류하는 항생물질 및 식육 중 오염 지표균에 대한 미생물 검사로 식육 안전성 검사를 올해부터 지속 점검(모니터링)할 예정이다.또한 염소 사육 농가를 대상으로 질병 병성감정, 기생충 방제, 큐(Q)열* 검사 등 사양관리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Q열(큐열) : 원인체는 콕시엘라 버네티(Coxiella burnetti)이며, 사람과 동물이 모두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전염병이다. 소, 염소 등은 유산, 사람은 폐렴, 고열, 오한 등이 발생한다.연구원 관계자는 “시민들이 염소고기를 안전하게 소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할 수 있도록 염소 식육 안전성 검사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